서울 목동 일대, 국회대로와 안양천까지 녹지축 연결

      2024.03.28 09:00   수정 : 2024.03.28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목동서로 변과 목동중앙로 변 민간 개발부지에 녹지축을 조성하고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까지 연결된다. 목동 인근 저층주거지 등 주변지역은 도심에서 수변을 잇는 광역 녹지축을 실현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개최한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 주요 내용은 목동서로 변에 접한 특별계획구역 1~4(목동1~4단지) 및 목동 900번지(열병합발전소) 일대에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녹지를 총 연장 약 1.3㎞, 폭원 15~20m 이내의 유선형 형태로 조성하는 것이다. 녹지공간 확충 및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특별계획구역 계획지침 변경과 공개공지를 신설했다.

또 대상지를 중심으로 목동중앙로와 중심지구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동서 도로변 전면공지에 식재 및 특색있는 보도 포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통학로 안전설계 등 대상지 동서 측 주변 지역에 대한 가로활성화 방안을 구상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으로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안양천, 구역 내외를 연결하는 보행·녹지 네트워크가 가능하게 되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와 함께 지역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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