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로봇 솔루션 판매채널 다각화로 시장확대"

      2024.03.28 09:48   수정 : 2024.03.28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7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와 '헬스케어로봇과 협동로봇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신규 오픈하는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협동로봇 바리스타 솔루션 '닥터프레소'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닥터프레소 판매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채널이 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사는 오는 4월 5일 바디프랜드 라운지 롯데몰 수원점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3곳의 바디프랜드 라운지에 닥터프레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영업, 마케팅 외에도 로봇 기술,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검토한다.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1년 출시한 닥터프레소는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15종의 커피와 3종의 에이드를 만들 수 있고 옵션을 추가하면 컵뚜껑을 닫거나 라떼아트도 가능하다.
또한 43초 정도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할 수 있고 주요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무등산, 고속도로 휴게소, 대형 오피스 빌딩 등에 공급됐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관련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바디프랜드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이 더해져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다양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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