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공공주택 6800호 공급…작년보다 3800호 증가
2024.03.28 10:37
수정 : 2024.03.28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공공주택 6800호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인 2977호보다 3800호 가량 늘어난 규모다.
시가 올해 공급하는 공공주택 중 건설형 공공주택이 5183호, 매입·전세형 공공 임대주택이 1700호다.
시는 지난 1월에 건설형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확정했고 현재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에서 설계 및 사업 승인 등을 준비 중이다. 공공주택이 연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통합심의 후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매입·전세형 공공주택 1700호는 매입임대 1000호(청년 350, 신혼부부 350, 일반 300), 전세임대 700호로 연내 매입 및 임차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3월 매입·전세 임대주택 국·시비 보조금 374억원을 교부(국비 344억원, 시비 30억원)했으며 올해 말까지 매입 및 임차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공공주택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최태안 시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공공주택 공급물량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