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계 대학 인재에 전액 등록금·학업 장려금 지원

      2024.03.28 11:33   수정 : 2024.03.28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월1일 수산의 날을 맞아 수산계 대학과 수산계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청년 창업 어업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 창업 어업인 장학금은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어업·어촌인구 감소에 대응해 어업분야를 전공한 수산계 대학생들이 졸업 후 어업분야 또는 어촌에서 청년 인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수산계 대학 수산계열학과 재학생 중 1학년 2학기 이상 학생으로, 올해 1학기에 신규 장학생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학기 중 어업 현장실습 등 교육도 지원해 어업·어촌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향후 어업과 수산분야 산업체(어촌 소재)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등 의무 종사하도록 함으로써 전문성을 갖춘 청년 어업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청년 창업 어업 장학금이 전문성을 갖춘 청년 어업인력 양성과 어업·어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수산분야 지원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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