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차(茶) 음료 개발 경연'...보성군, '제2회 보성 티 마스터컵' 개최

      2024.03.28 13:33   수정 : 2024.03.28 13: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은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를 맞아 보성차(茶)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제2회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 전문가들과 전공 학생, 창의적 음료 제조자들이 보성차를 주재료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음료를 선보이며 차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는 더욱 확장된 규모와 내용으로 진행된다.



우선 보성차를 기본 재료로 3가지 이상의 원·부재료를 혼합(믹싱) 또는 고명(토핑)해 카페용 음료를 개발하는 경연 대회인 만큼 서울, 광주, 원주, 대구 등 4개 도시에서 예선전을 거쳐 20명의 출품작이 준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보성군은 오는 4월 8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해 △13일 서울 △14일 광주 △20일 원주 △21일 대구 예선을 거쳐 △27일 서울 롯데타워에서 준결선을 개최하고 △5월 4일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주무대에서 본선을 치른다.

자세한 내용은 '제2회 보성 티 마스터컵'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성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는 차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차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였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성차의 매력과 가치를 알릴 수 있었다'면서 "'보성 티 마스터컵' 대회에서 차 소비 촉진 및 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국내 대표 차 음료 개발 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최지인 보성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보성군민의 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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