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재선임
2024.03.29 16:21
수정 : 2024.03.29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HD현대는 29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제7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가결시켰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날 HD현대는 정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또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대한 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해 규정을 재정비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했다.
HD현대는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19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700원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도 이날 주총을 열어 김성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