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의약품 거래서비스 확대,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

      2024.04.01 13:34   수정 : 2024.04.01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이하 디플정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손잡고 기존의 ‘민관협력 디지털플랫폼사업'을 '민관협업 플랫폼'’을 구현하는 사업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민관협력 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사회 현안 해결에 필요한 자원인 클라우드 인프라, 위기 관련 데이터, 서비스 개발 도구 등을 국민, 기업, 기관의 수요에 맞춰 플랫폼을 통해 상시 제공해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의 트래픽 폭주 등으로 인한 시스템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디플정위는 앞서 작년 4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정부가 단독으로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 다양한 사회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올해부터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DPGcollab’이라는 상시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사회 현안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굴·해결하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약국 간 품절 의약품 거래서비스 확대 △도로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라는 두가지 사회적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우선 ‘약국 간 품절 의약품 거래 서비스’확대 추진을 위해 '약국 간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전국의 약국에서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올 2월 현재 이 서비스는 현재 1380개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500건의 의약품 거래가 이뤄졌다.

매년 장마철 반복되는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민간 내비게이션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오는 6월 홍수기부터 전국의 223개 홍수특보지점의 홍수경보 발령 정보, 37개 댐 방류 정보 등 침수 위험 지역 데이터를 민관협력 디지털 플랫폼의 중계 API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앞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침수 외 산불, 기상 등 다양한 유형의 위기·재해 데이터 수집 및 대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여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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