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학원생에 1억6000만원 지원한다고?
2024.04.03 08:51
수정 : 2024.04.03 08:51기사원문
장학금은 유학 국가에 상관없이 1인당 12만(약 1억6000만원) 달러다. 장학금은 등록금, 생활비, 연구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우수 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이나 박사과정 입학을 허가 받은 신입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7명 내외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일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일주재단은 1·2차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주재단은 장학생들에게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졸업생들의 학술·연구 모임을 연 2회 이상 진행하고, 졸업생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송년 모임도 열고 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업조교(TA)나 연구조교(RA) 등 조교 활동에 따른 감액 없이 약속한 장학금을 전액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주재단은 지난 1990년 7월 19일 설립된 태광그룹의 장학재단이다.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 이임용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장학·학술지원·문화예술사업에 대한 공익사업을 34년째 이어가고 있다. 누적 장학생은 214명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