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식목일 맞아 경북 울진에 ‘K-Bee 프로젝트’ 밀원숲 조성

      2024.04.04 18:08   수정 : 2024.04.04 18: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KB금융그룹이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지난 2022년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경상북도 울진 산불피해지역에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남부지방산림청, 평화의숲과 함께 경상북도 울진군 산불피해지역에 총 10ha 규모의 두 번째 밀원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10만 그루의 묘목을 심어 강원도 홍천 지역에 첫 밀원숲을 조성한 데 이어 두 번째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밀원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ee’ 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꿀벌 개체수 보전을 목표로 시작한 환경경영 활동이다.
KB금융은 도심에 조성한 도시양봉장과 서울식물원 비호텔(Bee Hotel),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조성한 궁궐숲을 통해 도심 속 꿀벌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두 번째 밀원숲인 울진에는 꿀벌이 먹이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총 4만 5000여 그루의 개화시기가 다른 밀원수를 심는다. 사시사철 꽃이 피는 밀원숲에서 꿀벌들은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KB금융은 다양한 활엽수를 식재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숲을 만든다. 불에 비교적 잘 견디는 내화수목인 활엽수를 심어 산불에도 강한 숲을 조성하며, 어린 묘목들이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산림청과 협력해 밀원숲 조성의 모범사례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숲 조성사업으로 꿀벌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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