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유인해 성착취물 제작…20대 미국 유학생 구속송치
2024.04.04 17:33
수정 : 2024.04.04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픈채팅방에서 만난 10대 여성들에게 음란 행위를 지시하고 동영상을 찍어 보관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소지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8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만난 10대 여성들에게 음란 행위를 지시한 뒤 동영상을 찍게 하고, 일부 피해자와는 직접 만나 성관계한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하는 등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국 소재 대학에 다니던 휴학생으로,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는 최소 8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