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 로또 79억 당첨?…순천서 복권 1등 '5장' 나왔다
2024.04.07 08:53
수정 : 2024.04.07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남 순천의 한 편의점에서 로또 1등 당첨 5장이 한번에 나왔다. 5개 당첨건 모두 '수동'으로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당첨금액은 79억원이 넘는다.
6일 제1114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0, 16, 19, 32, 33,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남 순천 '알리바이 금당점' 편의점에서 수동으로만 5개 당첨이 나왔다.
해당 회차 1등 당첨자는 각 15억8381만3824원씩 받는다. 한 사람이 같은 번호를 5개 써낸 것으로 추정, 이 경우 1등 복권 5장의 당첨금 총액은 79억1906만9120원이다.
1등 당첨 17개 중 8개는 수동, 9개는 자동에서 나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3)가 일치한 2등은 88명으로 각각 5099만4006원을 받는다. 아울러 2등 당첨자 중에서도 1명이 같은 번호로 3개를 쓴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대박종합복권가로판매점'에서 3건이 당첨됐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221명으로 각각 139만3193원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 16만537명은 각 5만원씩,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 257만4463명은 5000원씩 받는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