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시스템 구축 성공

      2024.04.08 11:21   수정 : 2024.04.08 11: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대한통운의 차세대 택배시스템인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로 인해 하루 최대 2000만개의 택배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점진적으로 이전의 시스템에서 새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끊김없는 물류처리가 가능하도록 진행했다.



8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최한 '2024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 CJ대한통운의 로이스 파슬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물류 분야 IT 기술력을 선보였다.

로이스 파슬은 CJ대한통운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CJ대한통운에서 추진한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 'LoIS WMS',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Q Bridge)'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CJ대한통운이 디지털 물류혁신기업으로 발돋움 하는데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B2B 전용 택배 접수·조회 서비스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들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구 시스템의 중단 없이, 차질없는 신규 시스템 전환을 위해 전체 시스템 구축 후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는 일반적인 시스템통합(SI) 방식이 아닌 '단계별 오픈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러한 SI 방식은 동종업계 기준 최초 사례"라며 "이번 로이스 파슬의 단계별 오픈을 통해 기존 구 시스템을 사용하던 이용자는 친숙하게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이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하나로 통합 운영하던 서버를 코어 서비스와 채널 서비스로 구분한 4개의 서버로 분산시켜 시스템간 독립 서버 운영 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을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징(DW)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 집화, 배송 등 택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분석한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이스 파슬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향후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