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보트’ 충청, 민주당 압승...28석 중 21석 석권
2024.04.11 06:57
수정 : 2024.04.11 06: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민심의 척도라 불리는 충청권의 표심을 휩쓸었다.
11일 오전 6시 19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전국 개표율 99.73%)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충청·대전·세종 전체 28개 선거구 중 21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충남에서는 전체 선거구 11곳 중 8곳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차지했다.
세 번째 대결로 화제가 된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2780표(2.24%p)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충남 서산시 태안군 성일종 후보(7만487표, 51.55%), 홍성군예산군 강승규 후보(5만7043표, 54.84%), 보령시 서천군 장동혁 후보(4만6505표, 51.50%)가 당선됐다.
충북에서는 전체 8개 선거구 중 5석을 민주당이 따냈다. 민주당은 충북 증평·진천·음성군 임호선 후보(6만2370표, 53.95%), 청주시상당구 이강일 후보(5만5602표, 51.45%), 청주시서원구 이광희 후보(5만4835표, 52.46%), 청주시 흥덕구 이연희(7만2375표, 51.76%) 후보 등이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충주시 이종배 후보(6만314표, 51.11%), 제천시단양군 엄태영 후보(4만6532표, 49.43%),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박덕흠 후보(5만5234표, 52.93%)가 당선됐다.
대전은 전체 7석 중 7석 모두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다. 유성구갑에서는 민주당 조승래 후보(6만38표, 56.77%)가 국민의힘 윤소식 후보를, 대전서구 갑에서는 민주당 장종태 후보(7만1576표, 52.83%)가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를, 대전 동구에서는 민주당 장철민 후보(6만4597표, 53.32%)가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각각 꺾었다.
이외에도 대전 대덕구에서 민주당 박정현 후보(4만9273표, 50.92%), 대전 중구에서 민주당 박용갑 후보(6만6509표, 52.08%) 등이 당선됐다.
세종에서는 전체 2개 선거구 중 민주당과 새로운미래가 각각 1석을 나눠가졌다.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공천에 취소되면서 주목을 받았던 세종갑에서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6만5599표, 56.93%)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4만9622표, 43.06%)를 제치고 당선됐다. 세종을에서는 민주당 강준현 후보(4만9621표, 56.19%)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를 꺾고 승리를 따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