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앞둔 시흥 마리나 시설의 정식 명칭 '거북섬 마리나'
2024.04.11 08:45
수정 : 2024.04.11 08: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거북섬 내 마리나 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명칭 공모를 진행, 정식 명칭을 '거북섬 마리나’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 12건 제안 명칭을 대상으로 직원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였다. 총 38% 득표율로 최종 선정된 '거북섬 마리나'는 국내 마리나의 명칭이 통상적으로 '지명'과 '마리나'라는 이름을 붙여 사용했다.
시는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거북섬 마리나 조성 공사를 추진 중이며, 개장식과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명칭 결정은 시흥시 시화호와 거북섬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 명소로 거듭나도록 브랜드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거북섬 마리나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위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편의시설을 위해 조성되는 거북섬 마리나 클럽하우스는 2026년에 완공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도심 속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과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