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월 고용, 취업자 1.1만명↓ 비경제활동자 4천명↑

      2024.04.12 14:24   수정 : 2024.04.12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부산지역의 고용 현황이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1만 1000명 줄어든 반면 비경제활동자 수가 4000여명 늘며 부산 고용수치가 1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부산시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는 173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 3000명 줄었다. 참가율로 보면 59.4%로 전년 동월보다 0.3%p 하락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118만 6000명을 기록, 전년 동월보다 4000명 더 늘어났다. 비경제활동자 구성은 ‘육아’가 3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 2000명(36.7%) 줄어든 반면 가사는 50만 2000명으로 4만명(8.6%) 증가, 통학은 20만명으로 7000명(3.6%) 늘어났다.


고용의 질 또한 3월 들어 더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주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125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2%(4만 1000명) 줄어든 반면 36시간 미만은 전년 동월보다 5.9%(2만 3000명) 늘어난 40만 7000명으로 확인된다.

이달 고용률은 57.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2%p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168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현재 부산지역 실업자는 5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00명(3.6%) 줄었다.

한편 올해 4분의 1분기 부산의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000명(0.3%) 감소한 167만 5000명이며 고용률은 57.3%로 전년 동기 대비 0.1%p 올랐다.
실업자는 전년 동기보다 무려 10.1%(6000명) 오른 6만 2000명으로 나타났으며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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