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나영희, 오열하며 서로 사과…"엄마가 미안해"
2024.04.13 21:59
수정 : 2024.04.13 21:5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눈물의 여왕' 김지원과 나영희가 서로 오열하면서 사과했다.
13일 오후 방송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에서는 홍해인(김지원 분)과 엄마 김선화(나영희 분)가 눈물로 화해했다.
이날 방송에서 퀸즈 그룹 식구 홍범준(정진영 분), 김선화, 홍수철(곽동연 분)은 홍해인이 쓰러진 응급실로 향했다.
그는 홍해인이 깨어났음에도 "말 안 해준다고 자식 죽을병 걸린 것도 몰랐다"라며 "내 마음이 지옥이라고 내 새끼한테 풀었으니, 어린 게 손을 내밀 때마다 한번을 안 잡아줬다, 해인이는 나 같은 엄마를 만나서 속 끓이다가 그런 병에 걸렸다"라고 속상해했다.
이 말을 들은 홍해인은 "엄마가 의사야? 의사도 모르는 걸 엄마가 다 알아? 내 병은 원인도 모르고 예방법도 없어"라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야, 어쩌면 사람이 이렇게 단순하냐, 엄마 잘못은 아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선화는 "엄마가 잘못했어,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