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부산 시민단체 뭉쳤다

      2024.04.18 18:27   수정 : 2024.04.18 18:27기사원문
부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70여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신속 통과와 시민 지지 의사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부산지역 70여개 시민단체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도 약속했다.

대표단은 백명기 상임대표(국민노후복지문화회 회장)를 비롯해 박성환 상임의장(대동병원 병원장, 대동대학 이사장 역임), 허성회·조영철 공동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출범식은 글로벌허브도시 촉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지지 열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약 2시간30분 동안 개최됐다.

백명기 상임대표는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면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부산의 획기적인 발전과 남부권 혁신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특별법은 부산을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부산이 세계의 물류와 인재, 금융, 신산업이 몰려드는 매력적인 기회의 도시가 되기 위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다"며 "특별법 통과 등 관련 정책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열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남부권의 거점도시인 부산을 세계적(글로벌) 중추도시로 도약시켜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부산을 물류, 금융과 디지털·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특구·지구 지정 및 특례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교육, 생활, 세계적(글로벌) 문화·관광 환경 조성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국회의 법안 심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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