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분기 신규 수주 3조3020억원.. 전년比 57.3%↑
2024.04.26 14:10
수정 : 2024.04.26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신규 수주는 3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2단계 개발사업(4960억원), 송파가락프라자 재건축사업(4730억원) 등이다.
특히 플랜트사업본부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발주한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최근 국내외 예측하기 힘든 경제 지표 환경과 어려운 건설업황에서도 오랫동안 쌓아온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3조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5.3%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은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3870억원, 신사업본부 2870억원, 인프라사업본부 2630억원 등이다.
지역별로 국내 사업 2조5660억원, 해외 사업 50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의 기틀을 정립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