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식품 수출 상승세…1분기 1억3400만 달러 실적

      2024.04.30 11:18   수정 : 2024.04.30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이 상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1억3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지난 8년간 연평균 13.8%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는 국제적 경기 불황 등으로 수출 성장세가 둔화됐다.

올해 들어서는 전북지역 주력 수출 식품인 라면, 펫푸드, 김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상승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분야별로는 가공농식품 수출액이 전체 수출 75.7%인 1억1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했다. 이어 라면(52.8%↑), 펫푸드(10.8%↑), 기타음료(20.4%↑), 곡류가공품(369.3%↑) 등의 수출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수산물과 신선농산물의 수출액은 각각 2.6%, 8% 증가했으며, 수산물은 마른김(54.3%↑), 바지락(180.6%↑) 수출이 증가했고 신선농산물은 옥수수가루(92.2%↑), 딸기(330.9%↑)가 증가하였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미국,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인 6억 달러를 달성하고, 2027년까지 9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도 농생명식품국장은 “K-Food의 글로벌 인기 추세에 힘입어 도내 매력적인 농수산식품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수출 품목 발굴과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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