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년 창업가 육성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1500명 모집
2024.05.01 08:22
수정 : 2024.05.01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거점 대학교와 함께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 1500명을 전국 30개 대학에서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인하대학교와 지난달 30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본관에서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3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각 지역 거점대학과 연계해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 지원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3기 프로그램은 기존 예비 창업가 육성 과정에서 각 지역 초기 창업가 스케일업(Scale-up) 단계까지 참가자 대상을 확대했다. 1기와 2기 프로그램 이수한 초기 창업가도 대상에 포함된다.
예비 창업가 교육생에게는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코칭과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 교육 △교육 참여 수당 등 혜택을 지원한다.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에게는 △추가 창업 지원금 △1:1코칭 △업종별 심화 교육 △최종 성과 공유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초기 창업가 500팀에게는 △스타트업 트렌드 세미나 △기업 파트너 연계 실무 특강 △법인 설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제공해 지속 성장을 돕는다.
특히 이번 3기 프로그램은 거점대학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과 연계해 혁신적 기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맞춤형 창업 교육과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각 지역별 특색 있는 맞춤형 청년 창업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과 각 지역의 대학교, 그리고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지역과 지방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뜻 깊은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우수한 청년 창업가들을 도와 지역에 특화된 건강한 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하대학교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가 많이 양성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로 3년째 고용노동부와 함께 사업하고 있는 민·관·학 협력모델로, 지난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해 지난해 전국 30개교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예비 청년 사업가 2050명이 창업 실무 교육을 받았고 총 217개 팀은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 잡았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