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서약한 강신숙 수협은행장 "언어폭력 근절" 강조
2024.05.02 16:20
수정 : 2024.05.02 16:20기사원문
강 행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제21회 윤경 CEO서약식’ 참석 및 ‘윤경 ESG포럼’ 입회를 통해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윤경 ESG포럼은 윤리경영을 확산하고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시작된 국내 최장수 민간포럼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발족한 포럼이다.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약 100여 개 기업과 사회단체,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신숙 행장이 참석자를 대표해 실천서약서에 서명하는 등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강 행장은 이날 서약행사를 마치고 윤경 ESG포럼 회원으로 정식 입회했다. 포럼이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 동참해 윤리경영 및 ESG경영 실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강 행장은 윤경 ESG포럼이 진행하는 ‘언어폭력 없는 사회’ 챌린지에 참여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그는 “언어폭력은 신체적·물리적 폭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교적 쉽게 상대방에게 표현하게 되지만 언어폭력에 노출된 당사자는 평생 잊지 못할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게 될 수 있다”며 “칭찬과 격려, 애정어린 배려와 관용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아름다운 말로 소통하는 시민의식 함양을 통해 영혼을 병들게 하는 언어폭력을 우리사회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하자”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