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IB) 운영 학교 145개교 확대

      2024.05.07 14:20   수정 : 2024.05.07 14: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를 145개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지난해 관심학교 2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후보학교 19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관심학교 115개교를 선정해 현재 도내 IB 학교는 145개교(관심학교 125개교, 후보·인증학교 20개교)로, 지난해보다 약 5배 확대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IB 5대 추진전략(5S)'을 마련해 IB 프로그램 확대와 체계적 지원을 강화한다.


5대 전략으로는 △IB 학교(School) 확대 △IB 실천정신(Spirit) 확산 △IB 전문가(Specialist) 양성 △IB 성공 사례(Success) 발굴 △IB 프로그램 운영교 지원(Support) 강화 등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IB 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지향적 수업·평가 방식을 경험하도록 하고, 특히 관심학교 확대와 후보학교와 인증학교의 단계적 승인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지원청 역할을 강화해 권역별 네트워크 운영, 일반학교의 IB 수업 경험 공유 등 IB 학교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어 IB 실천정신을 확산을 통해 IB 수업 공개와 실천 사례 공유, IB 컨퍼런스, 설명회, 후보학교 수업·평가 변화양상 분석 연구, 효과성 종단연구로 IB 실천 방법과 실천정신을 확산한다.

특히 서울대와 협력해 IB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종단연구를 실시해 경기 IB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연구하며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안한다.

IB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국제공인 전문강사 60명, 대학 연계 IB 전문가 과정 79명, 채점관 20명을 양성하고 전문성 신장 워크숍, 대면·비대면 연수 등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IB 프로그램 운영교 지원도 강화하며, IB 운영교 확대와 실천정신 확산에 맞춰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별 초-중-고 연계 벨트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하미진 미래교육담당관은 "깊이 있는 탐구, 실행, 성찰로 자기 주도성을 키우는 IB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5대 추진전략으로 IB 학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의 미래지향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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