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급 화력 기대...엔터 최선호주-대신증권

      2024.05.08 09:22   수정 : 2024.05.08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올해 하반기 에스엠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에스엠의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3·4분기 데뷔 예정인 걸그룹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평가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로모션 이전부터 동남아 팬덤이 형성되는 좋은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데뷔 시 블랙핑크와 같은 음원, 유튜브 조회수 화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공연 부문과 굿즈(MD)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각 970억원,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2%, 14.8% 늘어날 전망이다.
음반은 3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임 연구원은 "공연은 라이즈의 팬콘서트 및 NCT위시 전국 투어로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MD부문도 2·4분기 NCT 응원봉의 6년 만의 리뉴얼과 라이즈 응원봉이 출시되면서 기존 추정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에스엠에 대한 시각이 점진적으로 미래 성장 가치를 반영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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