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물류로봇 전용 바닥재 4종 선봬

      2024.05.09 09:48   수정 : 2024.05.09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CC가 물류업계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발맞춘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9일 KCC에 따르면 물류 산업이 혁신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무인 운반 차량(AGV)과 자율 이동 로봇(AMR)에 적합한 바닥재 4종을 출시했다.

AGV는 자기 테이프, QR 코드, 또는 별도의 외부 마커에 따라 정해진 경로로 이동하고, AMR은 좌표에 있는 최적의 경로로 이동하며 장애물이 있을 경우 경로를 재설정해 자율 이동하는 로봇이다.



이번에 선보인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특징에 맞춰 개발됐다. 물류로봇의 경우 자체 무게가 1t~5t에 달하며, 여기에 물자까지 더해 동일한 경로로 운반이 반복되기 때문에 바닥면 손상이 자주 일어난다.
또 바닥, 적재물품과 마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 쇼크로 인해 자동화 장비의 하자도 생길 수 있다.

KCC는 에폭시 계열 고강도 바닥재 스마트E를 포함해 스마트T, 스마트C, 스마트 H까지 이번 AGV·AMR전용 바닥재 시스템 4종으로 구성된 '스마트 시리즈'를 통해 △기기의 하중 △신축·보수 현장 여부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CC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된 바닥재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던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물류 창고 화재 안전에 필수적인 유기 수성타입 내화도료 2종의 우수성도 알렸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KCC의 초격차 기술의 실현이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물류시스템의 발전으로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함으로써 새로운 환경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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