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마포대교에서 경찰관과 함께 떨어진 10대... 무사 구조
2024.05.09 10:03
수정 : 2024.05.09 10:08기사원문
9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에 따르면 이 지구대 소속 김범수 경장(32)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께 마포대교 난간에 매달려 있던 A양(17)을 구조하다 함께 강물로 추락했다.
당시 경찰은 오후 7시 24분께 "한 사람이 난간에 매달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 경장은 이 과정에서 A양의 손을 잡고 구조하려다 함께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두 사람은 한강경찰대 순찰정과 119 구조선을 통해 즉시 구조되었으며, 별다른 외상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