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바구니·외식 물가 잡는데 정부 역량 총동원하겠다"
2024.05.09 11:34
수정 : 2024.05.09 1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어지고 있는 고물가에 대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와 외식 물가를 잡는 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9일 대통령실에서 실시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는 경제 지표를 관리하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을 물가에 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물가관리를 위해 저희가 점검회의도 많이하고 진행을 해왔다"며 "물가가 올라가면 실질임금이 감소되는 것이기에 국민들께서 많이 힘드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리 물가의 기조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5% 이내로 관리해왔지만, 소위 말하는 장바구니와 외식 물가 등이 잘 잡히지 않고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는 모든 경제 부처가 달라붙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외식 물가는 수입 식품이나 식료품, 식자재 등 수입 물가가 국제시장 변동으로 많이 높아진 원인과 임금, 인건비가 외식 물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할당관세 제도를 잘 활용하고 관세를 아예 물리지 않는 방향으로 해서 수입 원가를 좀 낮추고 수입선을 다변화해서 조금 더 싼 식자재와 식품을 확보할 수 있게 범세계적인 루트와 시장을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학재 김윤호 김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