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교육 듣고 美 NASA 간다"...한화, 중학생에 기회 제공
2024.05.13 10:08
수정 : 2024.05.13 10:08기사원문
3기 교육 주제는 ‘지구의 미래를 위한 우주 기술’로 우주에 관심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앞서 1기와 2기는 각각 달 탐사,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한화는 이를 통해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학교’를 운영하고 우수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기 지원자는 주제와 관련한 보고서(1차 전형) 심사와 면접(2차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참가 희망자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3기 학생들은 7월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6개월 간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행으로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 미국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 손상모 박사,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장동선 박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료생들은 △카이스트 총장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카이스트 멘토링 △해외(미국 나사 우주센터) 탐방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한화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장기 관점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우주기업으로서 우주 관련 사업은 물론 인재 육성에도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