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명문가, 문화예술 공연 관람 등 할인되요~"

      2024.05.21 16:37   수정 : 2024.05.21 16: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예술가의집에서 병역명문가 예우 및 문화예술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병역명문가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실시하는 공연에 대해 관람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와 아버지·아버지의 형제·본인과 직계 형제·사촌형제 포함, 1대부터 3대까지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에 주어지는 영광스런 호칭을 말한다.



이날 병무청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년문화예술패스사업’에 대한 사업 안내와 홍보를 협력해 청년들의 문화예술 체험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확산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전개하는 문화예술패스사업은 예술분야 공연과 전시·관람에 사용 가능하며 19세 청년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병무청과 함께 우리 젊은이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고맙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인프라와 콘텐츠를 공유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국가에 헌신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온 병역명문가 예우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꺼이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분들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갖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동안 병무청은 전국 240여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1500여 개의 국·공립 및 민간기관과 협약 체결로, 병역명문가에게 시설 이용료·의료비 할인, 금리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병무청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지원의 중심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병역명문가 예우 확대는 물론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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