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견주들 칭하며 "나는 병X들 도움주고 돈 버는거야" 충격

      2024.05.22 09:25   수정 : 2024.05.22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9)의 갑질 의혹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졌다.

고객들 돈벌이 수단으로 여겼다는 주장 제기

무엇보다 강형욱이 직원들에게 갑질하는 것도 모자라 고객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보자 A씨는 "'(강씨가)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하면서 의기양양해 하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1인자인데 저 정도 벌어도 된다'라는 댓글을 (본 강씨 아내가) '그래, 그러면 (훈련비)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형욱이 언급한 '병X들'은 고객(견주)들을 칭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강형욱은 평소 고객들을 비난하는 말을 많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599만원 풀패키지' 가격 뻥튀기도 도마위

뿐만 아니라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 역시 주먹구구식으로 가격을 뻥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듬컴퍼니의 '365일 마스터플랜 풀 패키지'는 정가 739만원으로, 할인된 가격이 599만원이었다. 프로그램에는 △교육 영상 365일 수강권 △강형욱 훈련사와 1:1 레슨 2회(300만원 상당) △보듬훈련사와 개인 레슨 수강권 12개(156만원 상당) △오프라인 그룹 레슨 수강권 24개(72만원 상당) 등이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해 '365일 VVIP 풀 패키지' 또한 정가 576만원에, 할인가 399만원 수준이었다. 개인레슨과 그룹 레슨 수강권 횟수가 위 프로그램보단 적지만 대강의 구성은 같다.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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