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게임센터, 10년간 77개 게임사 양성

      2024.05.30 14:04   수정 : 2024.05.30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와 스마일게이트 부산 인큐베이팅 사업이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부산 센텀시티에서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그간 총 77개 유망 게임사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및 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팅 사업 10주년을 맞아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성과를 종합 발표했다.




센터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 3층과 9층에 위치한 지역 게임기업 육성기구로 지난 2015년 출범했다. 현재 29개의 독립된 입주실을 운영해 게임 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입주기업은 임대료 무상, PC 상시 보급, 개발 장비 등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센터 출범과 동시에 그해 지역 게임센터 가운데 최초로 스마일게이트와 협력체계를 꾸려 인큐베이팅 사업도 오늘날까지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매니저가 상주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멘토링’ ‘컨설팅’ ‘컨퍼런스’ 등 역량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렌지플래닛 제휴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 ‘노션’ ‘모두싸인’ 등의 사무용 프로그램 서비스도 크레딧과 할인이 제공된다.

올해로 센터 운영 10년 차를 맞은 가운데 그간 총 77개 게임 관련 기업이 센터를 거쳐 갔다. 대표적으로 중국 피코스토어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글로벌 VR 게임 개발기업 ‘앱노리’, 스팀 얼리억세스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적 있는 개발사 ‘써니사이드업’ 등이 있다. 특히 이들은 국내외 투자사를 통해 70억원 상당의 투자 지원을 받을 만큼 높은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올해도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과 함께 프로젝트별 멘토링과 정기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 지역 개발자들에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빌드 051’ 참여를 후원하고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마련하는 등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 밖에도 게임사 임직원 네트워킹을 운영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플래닛 서상봉 센터장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게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게임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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