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다운 대비했다" 대구은행, 오늘 20% 적금 출시

      2024.06.05 09:44   수정 : 2024.06.05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고 연 20% 금리를 내세워 시장의 관심을 모은 한정판매 적금 상품이 5일 출시된다. 상품을 준비한 DGB대구은행은 출시 초반 트래픽이 몰려 서버가 다운될 것을 우려해 홈페이지 다운 등 대비에 주력하고 있다.

5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최고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 상품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32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상품 가입은 'iM(아이엠)뱅크' 앱에서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앱 접근 폭증을 우려해 사전 iM뱅크 가입과 입출금 계좌 신청을 추천해왔다.
이번 적금이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당일 가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취지다.

해당 상품은 자동이체가 아닌 iM뱅크 앱에서 대구은행 연결계좌를 통해 직접 납입을 하는 방식이다. 대구은행 상담센터에서는 iM뱅크 앱에 들어가 상품몰에서 입출금계좌인 'iM스마트통장'을 미리 등록하고 적금에 가입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구은행은 먹통 사태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오늘 오전 가입자가 일시에 몰릴 경우 트래픽 과부하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담당 부서에서 원활한 상품 가입을 위한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개인당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하며, 최초 신규금액은 0원(신규 당일부터 입금 가능)으로 납입가능금액은 한번에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1일 1회 납입 가능)로 총 60회까지 납입 할 수 있다.

기본금리 4%에 납입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 최대 16%포인트를 더해 최고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매일 납입 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 최고 6%포인트와 플러스 우대금리 최고 10%포인트가 있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20% 금리가 적용될 경우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는 5만137원이다.
여기서 이자소득세 15.4%를 제한 세후 이자는 4만2416원이 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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