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단 '제3회 신원확인 학술회의' 개최 "11개국과 관련기술 공유"
2024.06.10 12:30
수정 : 2024.06.10 12:30기사원문
이번 회의엔 우리나라와 미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베트남, 인도, 북마리아나제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등 11개국 6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유전자분석, 동위원소 분석 등 최신 신원확인 기법과 유해발굴에 관한 전문기술 및 지식을 발표하고, 다양한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국유단에 따르면 이 회의는 2022년 미국 하와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 8월에 있었던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의 신원확인 체계와 유전자분석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 체계를 완비한 국가는 대한민국과 미국 뿐이며, 특히 발굴된 유해를 단일시설에 보관하고 감식 및 유전자분석을 진행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