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3억도 싸다?...서초 따돌린 강변 아파트, 494대1 경쟁률

      2024.06.12 11:30   수정 : 2024.06.12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선보인 '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투시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94대1을 기록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4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235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94대1이다.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23가구 모집에 6049건이 몰려 특별공급 기준 올해 최고 경쟁률인 263대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월 청약접수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일반공급 1순위 평균 경쟁률(442.3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당시 81가구 모집에 3만5828명이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4개동, 전용 84~130㎡ 215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청약 흥행 이유로 입지가 꼽힌다. 강변북로가 가까운 한강변 입지로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2호선 강변역은 도보 7분, 뚝섬한강공원은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최고 12억7480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다소 저렴한 편이다.
지난 2017년 준공한 인근 단지인 '래미안 프리미어 팰리스'는 지난해 9월 전용 84㎡가 14억3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8월 인근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이스트폴' 전용 84㎡ 최고 분양가(14억9000만원)보다도 낮다.
한편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실시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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