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점곡초 학생들에 재능기부

      2024.07.04 10:35   수정 : 2024.07.04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가 3대(代)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스포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벌 벗고 나서 관심을 끈다.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 3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을 찾아 점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의성 점곡체육회관에서 가진 재능기부 활동에는 파크골프경영과에 재학 중 방학을 맞은 45~65세 만학도 재학생 15명이 참석, 점곡초 학생을 대상으로 1대1 코칭을 진행했다.



재능기부에 나선 김광재씨(1년)는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손자 같은 아이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려니 쉽지 않았고, 더 많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졸업 후 파크골프 지도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 재능기부로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재능기부에는 점곡초 선생님들도 모두 참석해 파크골프에 입문하는 어린이들을 지켜보며 격려했다.

박정현 점곡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의 아버지, 할아버지뻘 되는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와 파크골프 매너와 에티켓, 경기 규칙과 시타 등으로 자상하게 가르쳐 주는 모습이 그야말로 3대가 즐기는 스포츠를 보는 것 같아 좋았다"면서 "특히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앞서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 6월 18일 의성군 비안구장에서 재학생 10여명이 나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입문교육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편 파크골프경영과와 의성군파크골프협회는 의성군 지역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면서 품격 있는 파크골프 문화를 보급, 확산한다는 취지로 산학 협력 협약을 지난 6월 26일 박시우 의성군파크골프협회 회장과 협회 임원진, 파크골프경영과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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