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어쩌나" 월요일부터 이틀간 중부지역 '물폭탄'

      2024.07.08 05:55   수정 : 2024.07.08 0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월요일인 8일과 화요일 9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남부 지방엔 체감온도가 최고 35도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누적 최대 120㎜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충청을 중심으로 자리잡았던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강수 지역을 넓히면서 오늘(8일)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기존 장마전선에 서해 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8~9일 이틀간 두 차례 합류할 것으로 보이면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권·충청 30∼80mm, 전북·경북 20~60mm, 서해5도 5~40mm, 경북남부·경남내륙 50~30mm, 전남북부 5~20mm, 제주 5~10mm다.
8~9일 중부 지방 일부 지역에선 누적 120mm 넘는 비가 올 수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비가 멈춘 지역에선 폭염이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 6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남부 지방과 제주도, 중부 내륙 일부와 강원 동해안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와 전남 일부, 경북 남부 일부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0~12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정체전선이 남부지방까지 일시적으로 내려가면서 남쪽엔 비가 오고 중부지방이 무덥겠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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