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 '대프리카' 뜨겁게 달구고 성료

      2024.07.08 07:52   수정 : 2024.07.08 07: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이하 축제)이 '대프리카' 대구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구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구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간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모두 1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고 8일 밝혔다.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유발 효과는 450여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트로피컬 치맥클럽 △'하와이안 아이스 펍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구성한 다양한 치맥 콘텐츠를 선보여 방문객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축제와 테마파크인 이월드를 결합한 글로벌 여행상품이 출시되고 치맥 캐릭터 등을 활용한 굿즈가 새로 나와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iM뱅크가 함께 운영한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지역 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200여명이 방문해 바이어 상담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인의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관람객이 긴 줄을 서지 않고 대구로 주문을 통해 치킨을 구입할 수 있어 편의성도 강화됐다.

또 올해 하반기 중 축제 전용 컵 및 식기 제작에도 나서 친환경 축제로의 진화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외 치킨 관련 36개 업체가 참여해 90여개 부스를 운영하고 10개 맥주 브랜드도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치킨과 맥주 맛을 선보였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로 지역경제에 생산유발 효과 324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26억원, 취업유발 효과 457명이라는 파급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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