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LG전자, 가상제품개발 대학미래연구센터 설립 협약
2024.07.10 10:06
수정 : 2024.07.10 10: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LG전자의 H&A연구센터와 가상제품개발(VPD) 분야에 특화된 대학미래연구센터(UFRC)를 설립해 중장기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우수 인재 교류와 양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9일 오후 교내 기계관에서 'VPD UFRC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와 LG전자 H&A연구센터는 지역특화산업분야에서 산학협력연구를 하고 미래혁신인재 양성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신산학얼라이언스’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인재의 지역정주를 위한 선순환체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LG전자와 부산대 간 제37차 신산학얼라이언스 협의회 성과 공유회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이같은 부산대와 LG전자의 협력 관계는 30년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1994년 LG전자와 기업주문식 연구개발(R&D)대학원 협약을 체결한 이래, 2004년 LG전자-부산대 맞춤형 신산학협력 체결, 2015년 LG그룹 채용조건형 대학원 개설·운영 협약체계 구축, 2023년 LG전자-부산대 신산학얼라이언스협력 업무협약 체결 등 지역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VPD UFRC라는 글로벌 기업의 연구센터가 부산대에 소재하게 되면서 지역우수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지역에서 정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