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쎄미켐, 美플레인뷰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 준공 "연 2만 4000톤 생산"

      2024.07.17 10:02   수정 : 2024.07.17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SM쎄미켐이 최근 미국 텍사스 주 플레인뷰시에 위치한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7일 알렸다.

DSM쎄미켐은 동진쎄미켐과 삼성물산, 미국 마틴의 합작사다. 공장 건설과 생산, 운영은 동진쎄미켐이 맡고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판매 및 마케팅을, 마틴이 원재료 공급을 담당한다.



총 2만6000평 부지에 약 1400억원이 투자됐고, 연 2만4000t 생산 능력을 갖춘 해당 공장은 오는 8월부터 생산을 시작한다.

DSM쎄미켐에 따르면 반도체 공정이 미세화 되고 3D 구조로 진화함에 따라 웨이퍼 세정용 고순도 황산에 더 높은 기술력과 품질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미국 반도체 팹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반도체용 황산 수요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반도체용 고순도 황산은 지난해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공급이 우려되는 78종의 반도체 공정 재료 중 가장 먼저 언급되기도 했다.
이번 플레인뷰 공장 준공은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이재언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 루벤 마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반 웨이스 플레인뷰 시의회 의원, 텍사스 반도체 혁신펀드 집행위원인 이종호 동진쎼미켐 USA 이사 등도 자리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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