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러지는 차량 손으로 막으려다 깔려 사망한 60대 대리기사

      2024.07.22 09:47   수정 : 2024.07.22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대리기사가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1시 27분쯤 동작구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다.

A씨는 목적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린 후 차량이 갑자기 미끄러지자 이를 손으로 막아보려다가 차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남성 차주 B씨는 차량에서 문을 열고 내리려던 중이었다.

당시 차량 기어는 N(중립)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관계자는 "차주가 심적으로 불안한 상황이어서 아직 조사하기 전"이라며 "차주 과실이 있었는지 등 자세한 건 추후 조사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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