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엘, 올해 영업익 130% '잭팟'...전자담배 사업 확장 순항중
2024.07.24 15:14
수정 : 2024.07.24 15: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24일 유아이엘에 대해 전자담배 사업 확장 순항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성장하는 등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아이엘은 198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스마트폰부품, 전자담배, 전장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의 전자담배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은 143억원(+162.2% YoY)으로, 지난해 전자담배 연간 매출인 286억원의 50% 수준으로 전망되고, 2024년 연간 전자 담배 매출액은 700억원(+145.0%, YoY)으로 예상된다”라며 “하반기 전자담배가 유럽과 미국 출시 등 해외 판로를 확장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PMI는 올해 2월 BAT와의 미국 시장 특허 분쟁 합의를 하여 미국시장에 아이코스 신규 제품을 출시 가능하게 됐다. 5월초에는 이집트 최대 담배 제조업체인 이스턴 컴퍼니의 지분 14.7%를 인수했다. 이집트는 연간 약 1000억 스틱의 담배를 소비하는 글로벌 7위 담배 시장으로 꼽히며 이번 인수를 통해 PMI는 이집트 시장 내에서 가열식 담배 제품은 물론 제조 부문에서 독점적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터닝밸류리서치에 따르면 일본향으로 이미 확보된 700억원 수주 이외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수주는 동사의 매출 증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터닝밸류리서치는 “동 사의 전자담배 2024년 매출액은 4000억원 (+20.4% YoY) 영업 이익은 200억원(+130.4% YoY)으로 예상하는데, 그 중 전자담배 매출액은 700억원(+145.0% YoY)으로 예상된다”라며 “2024년 8월 아이코스 일루마원이 글로벌 출시를 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전자담배 매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증가세로 2024년 전자담배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8.6%에서 17.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