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에페 김재원, 32강서 아쉬운 탈락
2024.07.29 10:35
수정 : 2024.07.29 10:35기사원문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펜싱 대표팀이 대회 두번째 날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세계 랭킹 54위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은 2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가노 고키(일본)에게 12-14로 패배하면서 탈락했다.
이날 남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 개인전이 열린 이날 한국 선수로 출전한 것은 김재원이 유일했다.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김재원은 32강전에서 만난 세계랭킹 3위 가노를 만나 고전했다. 김재원은 초반 접전을 벌였지만 2피리어드를 마칠 때 3-6 더블 스코어로 벌어졌다. 이후 3피리어드에서 가노를 몰아붙이다 연이어 역습을 당해 3-8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종료 27초를 남기고 6-12로 밀렸던 김재원은 맹추격에 나서면서 종료 1초전 12-13까지 따라갔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가노는 결승에서 야니크 보렐(프랑스)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