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인도 사업 선방···수익성 향상 - 한투

      2024.08.05 08:50   수정 : 2024.08.05 08: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5일 롯데웰푸드에 대해 인도 건·빙과 사업 호조 등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롯데웰푸드 주가는 16만1300원이다.



롯데웰푸드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1조442억원, 영업이익은 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30.3% 증가한 규모다.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3.2%, 5.2% 밑돌았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예상 대비 부진했지만 인도 건·빙과 사업 호조, 가격 인상 및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 영향으로 해외 사업 영업이익률이 2.2%p 상승했다”며 “해외 사업이 국내 사업 부진을 상쇄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한 영업이익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6% 감소한 8415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418억원이었다.
식품 사업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진행한 디마케팅 영향으로 매출액을 떨어졌으나 건·빙과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한 제과 사업 성장과 유지 사업 정상화로 영업이익은 늘었다.

해외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5.6%, 37.6% 증가한 2194억원, 216억원이었다. 가 연구원은 “초코파이 3번째 라인 증설과 더운 날씨 덕에 인도 건·빙과 법인 모두 매출이 증가했다”고 짚었다.

롯데웰푸드는 내년 상반기 내 인도 건·빙과 법인과 합병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영업망 공유를 통해 지역적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 사업 모두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증설을 통한 매출액 증가와 원가 하락 및 비용 지출 효율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가는 우사향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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