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과즙세연 출연 '인플루언서' 공개 이틀 만에 6개국 톱10

      2024.08.09 17:28   수정 : 2024.08.09 17: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예능 ‘좀비버스’ ‘코미디 로얄’ 등을 선보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또한번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약 이틀만에 전세계 6개국에서 화제를 모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이 곧 몸값이 되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77인 중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람을 찾기 위해 경쟁하는 소셜 서바이벌.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지난 6일 초반 4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했다.

8일 현재 한국은 물론이고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TOP10에 올랐다.

‘더 인플루언서’는 팬덤 총합이 1억 2000만에 달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영향력’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배우 겸 새내기 유튜버인 장근석부터, 팔로워 225만 ‘K-뷰티 유튜버’ 이사배, 팔로워 197만 ‘국가대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팔로워 269만 ‘기획 천재’ 진용진, 160만 ‘네임드 운동 유튜버’ 심으뜸, ‘파워 셀러브리티’ 배우 기은세, ‘32억 매출 BJ’ 과즙세연, 2,750만 팔로워의 ‘월드 클래스 틱톡커’ 시아지우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저마다 다른 플랫폼, 장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데 모여, 동일한 미션을 받아 경쟁한다. 인플루언서 예능의 시초로 불리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했던 이재석, 손수정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더욱이 기존 서바이벌과는 다른 인플루언서들의 시각을 고려해, 이들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히든 룰’까지 도입, 각 출연진들이 콘텐츠 기획자로서 제작진의 의도를 추리해가며 경쟁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무려 77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거대한 스케일과, 서바이벌 흐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이색 장치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강화한 요소다. 마치 소셜 플랫폼 속에 들어온 듯한 거대한 스케일의 세트로 몰입감을 더했으며, 구독자 수 등이 표기되는 개인별 목걸이 등 이색 장치를 도입해 직관적 재미를 전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더 인플루언서’에 이어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 포맷의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고,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재미의 프리미엄 K콘텐츠 기획 제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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