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2024.08.13 09:03   수정 : 2024.08.13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산 손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물리적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이 투자한 부동산 자산이 자연재해위험지구에 위치해 있는지를 유형 및 등급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내 전산 시스템을 통해 구축했다.

부동산 자산의 직접적인 손실을 입힐 수 있는 재해위험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정 및 고시한 재해위험지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신규 투자를 검토할 때 자산이 재해위험지구에 있는지 별도비용 없이 국내 데이터만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운용 중인 자산이 있는 구역이 재해위험지구에 포함되어 있다면 해당 운용 부서가 물리적 리스크 대응 전략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마스턴투자운용은 추후 도입될 건물 온실가스 규제를 예상해 자산 운용부서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도록 목표를 제안한다. 자산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Net Zero Tracker’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따른 이행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실질적 위협으로 다가오며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도 기후 변화 대응에 함께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부터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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