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침체 발생 가능성 20%로 낮춰
2024.08.20 11:02
수정 : 2024.08.20 11: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가 12개월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낮췄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얀 하치우스의 전망을 인용해 미 경제 지표가 개선되고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앞으로 12개월 안에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불과 17일전의 25%에서 20%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하치우스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며 “침체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0.25%p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은 더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또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어 금리를 0.5%p 인하할 실제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기업활동과 신규주문, 고용, 공급업체들의 생산인도를 포함하는 ISM서비스 보고서는 지난 6월 48.8%에서 51.4%로 상승했다.
기업들은 대부분 활동이 제자리 또는 천천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유통판매 규모는 전월 보다 1% 증가하면서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월마트 최고재무책임자(CEO) 존 데이비드 레이니는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견뎌내고 있으며 개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소비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 이상을 나타내면서 주요 상장기업들 다수의 매출과 순익이 기대치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망도 좋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