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문화 체험할 수 있는 GS25 '미래형 K편의점' 문 열어

      2024.08.21 12:44   수정 : 2024.08.21 12: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인사동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K편의점'이 문을 열었다.

21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체험형 매장 '그라운드블루49점'을 개점했다.

최첨단 리테일 테크로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외국인에게 한국의 다양한 인기 먹거리를 소개하는 신개념 편의점이라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그라운드블루49점이란 이름은 GS25의 리치블루색과 안녕인사동의 번지수인 49를 조합한 것으로, '미래형 놀이터'의 정체성을 담았다.

면적 220㎡(약 67평)에 리테일 테크존,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리테일 테크존에서 피자와 카페라테,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과 마주하게 된다. 솜사탕 머신과 포토카드 인화 머신 등도 있다.

GS리테일은 해당 점포를 다양한 리테일 테크의 상용화 실증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로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라운드블루49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K푸드 스테이션에는 국내 최대 견과류 브랜드인 바프(HBAF) 상품을 비롯해 식혜와 김, 바나나우유, 파우치커피 등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매장에는 외국인이 즐겨 먹는 K푸드 인기 조합 등의 설명을 담은 홍보물도 비치돼 있다.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K라면 먹방 콘텐츠가 인기몰이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공간이다.

맵기에 따라 순한 라면부터 화끈하게 매운 라면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했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그라운드블루49는 최첨단 리테일 테크부터 외국인이 즐겨 찾는 K푸드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요소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라며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편의점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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