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보다 저렴한 전통시장서 차례상 준비해볼까
2024.09.06 09:23
수정 : 2024.09.06 09:23기사원문
'추석 차례상, 올해도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자'
전통시장이 추석 차례상 장보기를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8월26일부터 8월30일까지 5일간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해 가격 비교 조사한 결과, 4인 기준 전통시장은 평균 가격은 29만8313원으로 대형마트 평균 37만1097원 보다 7만2784원(19.6%) 가량 저렴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채소류(51.2%), 수산물(36.4%), 육류(21.1%)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우위를 보였다.
27개 전체 조사품목 중 22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7.1%), 고사리(66.9%), 동태포(47.2%), 시금치(45.0%), 대추(43.4%), 숙주(3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모바일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1인당 200만원 한도로 최대 10%까지 저렴하게 차례상 준비가 가능하다”며 “추석 명절동안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