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아이폰16 사전예약 기대치 하회에도...관련주 저가매수 기회"

      2024.09.19 09:41   수정 : 2024.09.19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예약 부진과 관련해 국내 애플 관련주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도달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권고했다.

19일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예약 수요가 전작 대비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프로 시리즈의 판매가 전작 대비 둔화됐는데, 이는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의 소비심리 악하와 제한적인 인공지능(AI) 기능이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 결과의 기대치 하회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화웨이의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중국 스마트폰향 부품 주문 감소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부진한 아이폰 수요는 글로벌 IT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가속화와 폴더블 등 폼팩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국내 애플 관련 부품업체들의 센티먼트도 단기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이미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와 있는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저가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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