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동결에... 8%대 급락

      2024.09.23 10:40   수정 : 2024.09.23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전력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8분 기준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0% 하락한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2만750원에 장을 시작한 한국전력은 장중 내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한전의 4·4분기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전은 올해 10~12월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 등 나머지 요금도 별도로 인상하지 않아 사실상 4·4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 셈이다.

다만 한전의 부채가 심각한 만큼 연내 인상 가능성은 남아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 부채는 202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말(202조4500억원) 대비 4400억원 가량 늘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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