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하동균, 심사 포기 선언…무슨 일?
2024.09.26 11:30
수정 : 2024.09.26 11:30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심사 포기' 선언이 나온 사상 초유의 현장을 공개했다.
내달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무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대학생들의 꿈의 오디션이다.
26일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심사위원들의 '사전 심사 리액션 영상'을 공개했다. 'TV조선 대학가요제' 미리보기 영상에는 폭풍 랩 실력의 힙합 보이, 가야금과 함께 구성진 판소리를 선보인 국악 소녀, 기상천외 숟가락 댄스로 꾸민 신명나는 무대까지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끼와 재능을 뽐낸 지원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청테이프로 기타를 칭칭 동여맨 록 스피릿 참가자, 발로 건반을 연주하는 광기 키보디스트까지 '파격 MZ'들의 등장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김현철은 "라이브를 이 정도로 부르면…"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상은 "이게 튠(목소리 보정) 안 한 거라고?"라며 경악했다. 급기야 하동균은 "저는 이거 심사 못할 것 같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김현철이 "그래도 해야 돼"라며 만류했지만, 하동균은 "봐주세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더불어 김형석의 "어떻게 이렇게 실력 좋은 친구가…"라는 발언에 이어, 소유는 "데뷔를 안 한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자들"이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윤상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생이 바뀌는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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